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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KTX 타고 여행하거나 출장 다니면서 꼭 한번쯤 만나게 되는 ‘그 존재’, 바로 기차 안 자판기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해요. 장거리 이동하다 보면 목도 마르고, 달달한 간식이 당길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이런 순간, 객차 사이 통로에서 조용히 기다리고 있는 KTX 자판기는 마치 숨은 조력자 같아요. 커피부터 전통 간식, 심지어 보조배터리까지 파는 걸 보면 참 알차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처음엔 그냥 음료 자판기겠거니 했는데, 알고 보니 꽤 구성이 다양하더라고요. 오늘은 메뉴와 가격, 위치뿐 아니라 장단점, 그리고 알아두면 좋은 팁까지 싹 다 알려드릴게요.

1. 메뉴와 가격 – 생각보다 알찬 구성
KTX 자판기는 단순히 음료만 파는 기계가 아니에요. 실제로 보면 음료, 간식, 생활용품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작은 편의점’ 같은 느낌이랍니다.
음료류에서는 스타벅스 더블샷(₩1,700)과 콘트라베이스 블랙(₩2,700)처럼 프리미엄 커피가 눈에 띄고, 옥수수 수염차(₩1,400) 같은 곡물 차 음료도 준비돼 있어요. 탄산이 땡길 땐 칠성사이다(₩1,700)나 밀키스(₩1,500)를 고르면 되고, 물은 아이시스에코(₩1,100)와 제주 용암수(₩1,000) 중 선택할 수 있죠.
간식류도 다양합니다. 초코픽(₩1,800), 쿠크다스(₩1,500) 같은 익숙한 과자부터 포천 찹쌀약과(₩2,800), 부여밤빵(₩2,700) 같은 전통 간식까지 있어 여행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줍니다. 달달한 게 급할 때는 초코파이 2개입(₩1,000)도 좋은 선택이죠.
생활용품은 보조배터리(₩9,900), USB 3종 케이블(₩9,900), 이어폰(₩11,900)까지 준비돼 있어요. 특히 장거리 여행 중 휴대폰 배터리가 간당간당할 때 바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좋더라고요.


2. 위치와 접근성 – 객차 사이의 숨은 편의시설
자판기는 보통 객차 중간 통로에 설치돼 있습니다. KTX 일반열차에서는 5호차, 9호차, 11호차, 13호차, 16호차에 주로 위치해 있어요. 문 옆 벽면에 붙어 있어서 지나다 보면 바로 보이고, 지나가는 길에 음료나 간식을 뽑기에 딱 좋죠.
또 하나 좋은 점은, 자판기 바로 맞은편에 휴대폰 급속 충전기가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간식이나 음료를 뽑는 김에 휴대폰도 동시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3. 추천할 수밖에 없는 이유(살 곳이 여기밖에..)
첫째, 품목 다양성입니다. 음료, 간식, 생활용품까지 다 갖추고 있어서 장거리 이동 중 필요한 걸 거의 다 해결할 수 있죠.
둘째, 위치 접근성이 좋아요. 객차 중간에 있어 좌석에서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됩니다.
셋째, 간편한 결제 방식이 장점이에요. 카드만 있으면 현금 없이도 결제 가능하고,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카드도 사용됩니다.
마지막으로, 여행 분위기를 살리는 메뉴가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포천 찹쌀약과, 부여밤빵 같은 전통 간식은 ‘지금 여행 중이구나’ 하는 기분을 더해줍니다.
4. 아쉬운 점(모든 가격이 편의점 보다 비싸요)
아무리 편리해도 단점은 있어요.
첫째, 현금 결제가 불가능합니다. 카드 전용이어서 카드가 없거나 결제 오류가 나면 난감하죠. 특히 어르신 승객 중 카드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불편할 수 있어요.
둘째, 따뜻한 음료가 없다는 점이에요. 모든 음료가 냉장·캔·병 제품이라 겨울철에 따뜻한 커피나 차를 기대했다면 조금 실망할 수 있습니다.
셋째, 고장 시 대체가 번거롭다는 점도 있어요. 원하는 자판기가 고장 나면 다른 호차로 이동해야 하는데, 열차 흔들림 속에서 이동하는 건 은근히 피곤한 일이죠.
넷째, 식사 대체 메뉴가 부족합니다. 샌드위치나 컵라면처럼 배를 채울 수 있는 메뉴가 없어서 정말 허기진 상태라면 조금 아쉬울 수 있어요.
5. 알아두면 좋은 팁 – 이용 전 꼭 참고하세
- 카드는 꼭 챙기세요
현금은 결제가 불가능하니 승차 전 카드 상태를 확인하는 게 좋아요. - 자판기 위치를 미리 파악하세요
표를 받고 좌석이 어느 호차인지 확인했다면, 가장 가까운 자판기가 몇 호차에 있는지 미리 알아두면 편리합니다. - 인기 메뉴는 빨리 사두세요
스타벅스 더블샷이나 포천 찹쌀약과 같은 인기 품목은 금방 품절될 수 있어요. 출발 직후 바로 구매하는 걸 추천합니다. - 충전과 동시에 이용하세요
자판기 근처의 급속 충전기를 활용하면 간식과 충전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요. - 승무원실 위치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자판기 근처에는 승무원실이 있는 경우가 많아, 고장 시 도움을 요청하기 편합니다.
6. 실제 이용 후기 – 생생한 경험담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2시간 40분 동안 저는 자판기를 두 번 이용했어요.
첫 번째는 출발 직후, 스타벅스 더블샷과 초코픽을 뽑았죠. 달달한 커피와 바삭한 과자의 조합이 꽤 만족스러웠어요.
두 번째는 대전 인근을 지날 때, 목이 말라서 아이시스에코와 쿠크다스를 구매했습니다. 결제는 3초 만에 끝나고, 상품이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딱’ 하고 받는 순간이 은근히 기분 좋더군요.
제 친구는 급하게 보조배터리를 사서 바로 충전을 시작했는데, 가격은 조금 높지만 ‘급할 때 바로 쓸 수 있다’는 게 만족스러웠다고 했습니다. 대신, 겨울이라 따뜻한 음료가 없었던 점은 아쉽다고 하더군요.
7. 그외
1. KTX 자판기 메뉴는 노선마다 약간 다를 수 있다
같은 KTX라도 노선이나 열차 편성에 따라 자판기 구성 품목이 조금씩 달라요. 예를 들어, 일부 노선에는 지역 특산품 간식이 추가로 들어가 있거나, 생활용품 품목이 변경되기도 합니다. 여행 전에 미리 기대했던 메뉴가 없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2. 기차 흔들림 구간에서 사용 시 주의
고속 주행 중이거나 곡선 구간에선 열차가 흔들려서 음료를 꺼낼 때 쏟을 위험이 있어요. 특히 캔 음료를 바로 열면 거품이 터질 수 있으니, 자리로 가져와서 잠시 두었다가 여는 게 안전합니다.
3. 장거리 야간 열차일수록 품절 속도가 빠르다
주말 저녁이나 명절 귀향길처럼 승객이 많은 시간대에는 인기 메뉴가 중간에 품절되기 쉽습니다. 장거리 야간 열차를 탈 계획이라면 초반에 미리 구매하는 습관이 좋아요.
4. 교통카드 기능 있는 카드 사용 가능
일반 신용·체크카드뿐 아니라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카드도 결제가 됩니다. 지갑을 꺼내기 번거롭다면 휴대폰에 등록한 모바일 교통카드를 이용해도 돼요.
5. 자판기 위치와 수유실, 화장실 위치는 세트로 파악
특히 아이를 동반한 승객이라면 자판기 근처에 수유실과 화장실이 같이 배치된 경우가 많아요.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려면 이 세 가지 위치를 함께 확인해 두면 편리합니다.
KTX 자판기는 단순히 음료를 파는 기계가 아니라, 장거리 여행 중 다양한 필요를 한 번에 해결해 주는 작은 편의점 같은 존재입니다. 커피 한 캔으로 피로를 달래고, 달달한 간식으로 기분을 채우며, 보조배터리로 급한 상황까지 대비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만능 해결사’라고 할 수 있죠. 물론 카드 결제 전용이라는 한계와 따뜻한 음료 부재, 식사 대체 메뉴 부족 같은 아쉬움은 있지만, 이동 중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추천할 만합니다.
다음에 KTX를 타게 된다면, 자판기 위치를 미리 파악하고 인기 메뉴를 먼저 챙겨보세요. 여행의 만족도가 한층 올라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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